[증권/화제주]로커스

  • 입력 1999년 12월 21일 19시 19분


▼로커스▼

지능형 통신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로 7일 코스닥등록 이후 줄곧 상한가를 기록중. 17일 장중에 상한가 행진이 중단되면서 110만주 가량이 거래됐다. 20,21일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각각 84만주, 53만여주의 물량이 나왔다.

거래없이 연속상한가로 치달아 일반투자자들에게 마른 침만 삼키게 하는 코스닥 황제주들과는 다른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상승기간이 짧았던 것은 기업 공개 전에도 흑자를 기록해 공모가 자체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0년 설립 이래 기간통신망 사업자와 금융기관 대기업에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SI를 제공해왔다. 특히 콜센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CTI기술을 적용, 삼성전자 등 대형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41%)를 기록하고 있다.

투넘버서비스의 핵심기술도 대표 상품. 솔루션 부문을 주축으로 향후 3년간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터넷TV기술 등을 개발중이어서 인터넷부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굿모닝증권 조영훈연구원은 “하드웨어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해 환율변동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기술력 재무구조(무차입경영) 등 기업내용 면에서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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