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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15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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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강남 송파 강동 서초구 등이 포함된 강남권은 이번 조사에서 평균 1.17%의 상승폭을 보여 전달 조사(0.7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0.92%의 오름세를 보인 강남구의 경우 도곡동 삼성과 삼성동 롯데만이 올랐다. 도곡 삼성 24평형은 1억9200만∼2억200만원, 47평형은 5억8000만원선에 거래됐다. 5차 동시분양 때 나왔던 역삼동 현대까르띠에는 평형별로 1000만원 정도가 하락했다.
송파구에서는 송파동 삼성이 평형별로 1000만∼17000만원 가량 올랐다. 33평형은 2억6000만원, 49평형은 4억6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도심권〓상승폭이 전달(1.98%)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0.77%에 머물렀다.
용산구(2.41%)와 마포구(0.31%) 종로구(1.41%)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광진구(―0.46%) 성동구(―0.55%) 중구(―0.45%)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용산구에선 이촌동 대우의 시세 상승이 돋보였다.
전달보다 평형별로 1000만∼1500만원이 올랐는데 △24평형 2억∼2억2000만원 △33평형 3억3000만∼3억4000만원 △35평형 3억3000만∼3억5000만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마포구에선 염리동 삼성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강서권〓전달 조사에선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1.39% 올랐다.
영등포구(3.95%) 강서구(3.10%) 동작구(2.88%)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구로구(1.55%)와 양천구(0.13%) 등도 가세했다. 관악구는 변동이 없고 금천구(―0.38%)는 하락했다.
영등포구의 경우 당산철교 재개통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9월에 분양된 당산동 삼성의 경우 △24평형은 1억4000만∼1억4500만원 △32평형은 2억1000만∼2억1500만원 △43평형은 3억2500만∼3억3000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당산 현대 5차도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전달보다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북권〓강북구(1.98%) 도봉구(0.16%) 성북구(0.46%)는 상승세를, 중랑구(―2.54%) 동대문구(―1.97%) 노원구(―0.81%)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도 0.35% 떨어졌다.
▼경기도▼
전반적으로 거래가 뜸한 가운데 구리와 남양주 인천 부천 김포 등지에선 시세가 떨어졌고 안양(2.43%)과 수원(1.12%) 용인(0.34%) 고양(0.26%) 등지에선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 평촌동 영풍은 거래가 거의 없고 대우 삼성이 거래가 활발한 편.
수원의 경우 권선3지구 대림이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입주를 마친 조원동 한일타운도 상승세를 보였다.
용인은 매물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대신 수요자는 발길이 끊긴 상태로 거의 거래가 중단됐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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