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기헌/석달전 예약 다인병실 배정안해

  • 입력 1999년 12월 13일 20시 45분


9월경 허리 디스크 수술을 위해 병원에 예약을 했다. 12월로 수술날짜를 지정받고 입원실은 6인 이상 다인실로 신청했다. 입원하라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6인실은 없고 2인실만 있으니 일단 수속을 밟은 뒤 다인실이 비면 조치를 해준다는 것이었다. 2인실의 하루 병실요금은 식비를 포함해 10만원이나 됐지만 6인실이 비면 조치를 해주겠다는 병원의 약속만 믿고 입원했다. 그러나 같은 병실에 먼저 입원한 다른 환자도 나와 같은 말을 듣고 입원했다 2인실에 1주일 있었다.

그 다음에 들어온 환자도 마찬가지였다. 다인실이 부족한 것은 이해하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석달 전에 예약한 것인데 신청한 병실은 준비해주지 않고 이득만 챙기는 태도는 고쳐져야 한다.

김기헌(자영업·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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