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계종 총무원장 당선 서정대스님

  • 입력 1999년 11월 15일 23시 31분


“종단의 법통을 바로 세우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 천길 절벽을 등진 사람처럼 물러섬이 없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제30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서정대(徐正大·62)스님은 종단화합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대스님은 “과오를 참회하고 납자로서의 본분을 지키고 계신 분은 종단 품 안으로 최대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정대스님은 “이번 선거에 함께 출마했던 지선(知詵) 장주(州)스님도 함께 총무원을 운영하는 주역이 되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도들도 종단운영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종정과 원로스님 교구본사 주지 등과 협의해 사실상 종단을 공동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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