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정혜/홈쇼핑업체 교환약속 '감감 무소식'

홈쇼핑 TV를 통해 21만9000원짜리 무스탕 한 벌을 구입했다. 그런데 물건이 배달된 뒤 알아보니 옷이 너무 컸다. 77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이보다 훨씬 큰 사이즈여서 그대로 입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홈쇼핑에 전화를 걸어 몇 번이나 교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처리해 주겠다”는 말 뿐이고 옷이 도착하지 않았다. 물건을 팔 때에는 분명히 30일 이내에는 언제나 교환이 가능하다고 약속했다. 유선방송에 자주 나오는 업체여서 믿고 샀는데 우롱당한 기분이다. 지금까지 두 달이나 감감 무소식인 홈쇼핑 업체를 어떻게 믿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겠는가.

김정혜(주부·경남 진주시 칠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