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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25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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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인 우즈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 마뇰라골프장(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PGA투어 내셔널카렌털클래식에서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시즌 6승째를 올렸다.
80년 톰 왓슨이 6승을 올린 이후 PGA투어에서 한 시즌 6승을 거둔 것은 19년 만에 우즈가 처음.
이날 45만달러의 상금까지 챙긴 우즈는 올시즌 모두 471만6000달러의 상금을 받아 조만간 시즌 상금 총액 500만달러를 바라보게 됐다.
25일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우즈가 보여준 플레이는 사실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특히 퍼팅에서 난조를 보인 우즈는 3퍼팅을 3차례나 한데다 3m 이내의 퍼팅도 5개나 놓쳤다. 결국 4라운드 기록은 1오버파 73타. 하지만 3라운드까지 매일 6언더파씩을 기록해 ‘벌어 놓은’ 것이 많았던 우즈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어니 엘스(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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