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캠퍼스 산책

○…영남대는 최근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등을 갖춘 공대 부설 ‘공장형 실습장’을 조성해 문을 열었다.

이 실습장은 1265평의 부지에 첨단 고속금속가공기와 방전가공기, 머시닝센터 등 정밀 금형장비를 갖추고 있다.

실습장은 주로 이 대학 기계공학부와 재료금속공학부 학생들이 활용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실습장에 ㈜오리엔트 일진산업 등 지역 4개 금속기계 제조업체 관계자들을 초빙해 학생들이 실무 위주의 강의를 받고 제품도 공동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영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지역 유망 기업체와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장형 실습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시의 대경대 방송분야 창업동아리인 ‘TNT’는 최근 경기 안성시 소재 동아방송대학 주최로 열린 제2회 전국 대학 방송작품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대학측은 이 경연대회에서 TNT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뮤직비디오 ‘불멸의 사랑’이 최우수상을, 광고작품 ‘리바이스’가 우수상을, 단편영화 ‘기도’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동아리 TNT는 이번 수상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5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창업지원 대상 동아리로 선정됐다는 것.

○…경북 구미시 금오공대는 8일 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구미시 구미지방노동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해주는 ‘99 취업 및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미지역 70개 업체가 일반인과 지역 대학생 등 2000여명의 구직자 가운데 471명을 즉석에서 채용했다.

대학측은 이날 시청각실에서 ‘21세기 유망 직종과 탐색’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도 실시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