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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20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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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주연 세르지오 가스텔리토, 티지아나 로디토. 토르나토레는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시네마 천국’으로 9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탔던 감독. 이 영화로는 95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시네마 천국’처럼 이 영화 역시 2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국이 된 이탈리아가 배경. 감독은 절망과 피폐함이 가득한 사회에서도 웃을 줄 아는 서민들의 낙천적인 생활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질구질하고 초라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 연민이 담긴 유머가 다른 평범한 영화들과 구별되는 그의 영화의 특징.
영화사의 스카우트 담당자라고 속여 순진한 시골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료 오디션을 열어 푼돈을 챙기는 사기꾼. 그러던 어느날, 사기꾼은 고아소녀 베아타를 만나 양심과 사랑에 눈을 뜨는데…. 음성 밖에 녹음이 안되는 카메라 앞에서 온갖 사연을 털어놓는 서민들의 고백을 담은 필름의 파노라마가 찡한 감동을 준다.(비디오가이드북 ‘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만점〓★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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