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이땅의 기생을 통해본 한국문화사 조명

  • 입력 1999년 8월 4일 19시 41분


★한국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기생

해어화(解語花).(선비의)말을 이해하는 꽃은 기생의 또다른 이름이다.

조선시대 기생은 천민계급이면서도 사대부와 풍류를 나누었던 독특한 신분이었다.진정한 기생이 되기 위해 혹독한 수업을 받아야만 했다.명창 박녹주와 이화중선,그들도 명창이기 전에 명기였다.

1894년 갑오경장으로 천민계급에서 해방됐지만 기쁨도 잠시.1909년 관기제도가 폐지되면서 그들은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다.얼마후 생겨난 명월관이라는 요릿집에 기생 출신들이 몰려들었다.이후 공창제도가 생겨나고….

기생의 탄생과 머리얹기,소설가 김유정과 기생 박녹주 그리고 시인 백석과 김자야의 사랑 등 기생을 통한 한국문화사를 다시 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