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銀로비 수사]野 진상조사단 인천지검 방문

입력 1999-07-27 18:25수정 2009-09-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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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7일 경기은행 퇴출 로비사건과 관련해 서이석(徐利錫)전경기은행장이 여권 핵심부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짙은데도 검찰이 축소은폐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정치쟁점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경기은행로비 진상조사특위’(위원장 이규택·李揆澤)는 이날 인천지검을 방문해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의 조카인 이영작(李英作)씨가 서전은행장을 만나는 등 여권 고위층과의 커넥션 의혹이 있으나 검찰이 아태재단 보호를 위해 이씨를 출국금지 조치하지 않고 빼돌렸다”며 ‘방패막이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특위소속 의원들은 “경기지사 부인 주혜란(朱惠蘭)씨가 고관부인들과 서울 강남의 고급의상실 ‘라스포사’에 함께 간 것을 본 목격자가 있다”면서 “주씨가 서전은행장으로부터 받아 쓴 2억원 중 일부를 고관부인들의 옷값을 대신 지불, 옷로비를 벌이는 데 썼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원재기자〉w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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