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9일]중국 여름은 매년 홍수사태

요즘 중국 베이징(北京)에는 비상이 걸렸다.

올 해 베이징에는 지난해보다 20%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이 나왔기 때문.

당국은 대홍수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당국이 신경을 쓰는 것은 베이징 서남부를 가로흐르는 융딩허(永定河).

융딩허는 지난 40여년간 단 한번도 범람한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특별 홍수통제 주의 대상으로 지정된 4개 강중 하나.

중국에서는 매년 여름철마다 홍수사태가 되풀이 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홍수로 인해 전국에서 4150여명이 숨졌다.

아침 21∼22도,낮 25∼31도.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