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석용산스님 혼인빙자간음 패소

  • 입력 1999년 7월 16일 01시 24분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3부(재판장 윤석종·尹錫鍾부장판사)는 15일 혼인을 빙자한 간음으로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이모씨(34·여)가 수필집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의 저자 김영호씨(53·법명 석용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김씨는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재판부는 “김씨가 89년 5월 이씨를 만나 ‘결혼할 수 있도록 개종하겠다’며 4년여간 성관계를 맺다 수필집이 인기를 얻자 관계를 끊는 등 피해를 준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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