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상대, 덕적도해상「앞바다」로 변경

  • 입력 1999년 6월 15일 01시 49분


인천기상대는 14일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을 이달 말부터 기상분류상 ‘먼마다’에서 ‘앞바다’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기상통제가 완화되기 때문에 특히 여름 피서철의 경우 폭풍주의보 등에 따른 여객선 운항 결항으로 며칠씩 섬에 발이 묶여야 했던 피서객이나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덕적도 인근 해상이 서해안매립공사 등으로 시흥방조제에서 직선거리로 9.8해리에 위치하는 등 육지에서 가까워졌기 때문에 취해졌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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