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북도 박명재 신임 행정부지사

  • 입력 1999년 6월 10일 02시 57분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는 더 없는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경북도 박명재(朴明在·52)신임 행정부지사는 “지역과 국가의 발전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며 “이젠 지방공무원들도 지역차원에만 국한되지 말고 보다 넓고 멀리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백만 도민과 각종 시민단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총체적 행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으며 진정으로 봉사하는 행정이돼야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문서의 글자 하나, 밑줄 하나까지 도민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검토하고 유리알 처럼 투명한 행정으로 도민의 협조를 얻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포항출신으로 중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행정고시 16회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총무처 공보관과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청와대 행정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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