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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2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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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쪽 분량의 이 지침서에는 △공직내부의 의례적 불친절 사례 △한국부인회 YWCA 등 외부기관에 암행점검을 의뢰한 내용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 내용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내용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친절은 가격이 없다, 그러나 친절은 많은 것을 준다’라는 글로 시작된다.
이 책은 또 “공무원들이 친절을 주는 순간은 잠시 뿐이지만 받는 사람은 기억이 오래간다”며 친절을 아끼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현직 공무원의 관심사인 목표관리제에 관한 1백가지 원칙이 자세히 소개돼 있으며 기자에게 비친 공무원의 불친절 사례도 곁들여져 있다.
특히 불합리한 의사결정과 비효율적인 행정서비스, 불공정한 행정행태 등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 만연한 7가지 ‘악습’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한 ‘7가지 파괴전략’은 이 책의 백미.
서구청은 6백여 공무원에게 이 지침서를 배포하고 원할 경우 다른 자치단체와 기관에 우송해줄 방침이다. 051―240―4072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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