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지 부동산플러스에 따르면 14일 현재 수도권지역 아파트값은 2주 전인 4월말보다 0.38%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도시가 0.6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신도시 중에선 산본이 2주 사이에 0.8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일산 0.74%, 분당 0.64%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분당 등 신도시의 경우 매물은 줄어들고 수요는 계속 늘어 전세금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고 일부 지역에선 오히려 IMF 전보다 호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수요자들이 ‘사자’ 공세에 나서는 반면 팔려는 사람은 지금보다 비싼 값에 팔기 위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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