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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14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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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댐은 저수면적이 6만평 규모로 성읍리 영주산과 동부산업도로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댐이 건설되면 천미천을 통해 지하나 바다로 흘러드는 물을 막아 인근 지역 농경지 등 4백㏊에 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천미천은 평상시엔 물이 없다가 비가 내릴 때 물줄기가 형성되는 ‘건천(乾川)’으로 연간 평균유량은 1천만t이다.
이 댐의 저수용량은 1백34만t으로 현재 제주지역의 가장 큰 저수지인 한라산 어승생저수지의 저수용량(10만t)보다 13.4배가 많다.
농어촌진흥공사는 3백40억원을 들여 이 댐을 비롯해 농경지로 연결되는 용수로 8.2㎞를 건설한다. 농어촌진흥공사는 내년에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착공해 2006년경 이 댐을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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