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절교선언 애인 옷 홧김에 가위질

  • 입력 1999년 4월 22일 19시 39분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5개월간 동거해온 애인의 헤어지자는 말에 애인의 정장 10벌과 속옷 등 2천2백만원 상당의 옷들을 가위로 마구 자른 혐의로 A씨(34·의류모델)를 불구속 입건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3시경 서울 강남 자신의 집에서 애인(29) 소유의 옷가지에 가위질을 했다가 뒤늦게 경찰에 고소된 후 “애인으로부터 ‘다른 남자가 생겼으니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홧김에 가위를 들었다”며 선처를 호소….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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