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2일]구름 가득…더위 주춤

  • 입력 1999년 4월 21일 19시 24분


최근 미국 남부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석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미 CNN방송은 이번 가뭄상황을 “선인장에 물을 줘야 할 정도”라고 묘사했다.

심지어 산에 사는 야생 동물마저 분수대나 수영장의 물을 마시기 위해 주민 거주지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플로리다주. 습도가 20%에 불과하다. 이는 거의 사막지역 수준.

가뭄에 따라 화재도 빈발해 올 들어 플로리다에서만 1천6백50여건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플로리다 주정부는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상태.

아침 9∼14도, 낮 20∼26도. 제주도에서는 밤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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