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픽]獨 뮌헨 12경기 무패 끝 「부상병동」

  • 입력 1999년 4월 14일 19시 51분


『가속페달을 너무 밟아왔나.』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약 5개월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분데스리가 98∼99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뮌헨은 14일 벌어진 지난 시즌 우승팀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란의 국가대표 알리 다에이가 선취골을 넣었으나 1대2로 역전패,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뮌헨은 지난해 11월22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여왔다.

뮌헨의 첫 패배는 그동안 주전 선수들을 숨돌릴틈도 없이 출전시킨 응보. 슈테판 에펜베르크 마테우스 등 간판 스타들이 모두 부상을 하게 돼 그동안 벤치를 지키던 후보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부상 병동’이 된 뮌헨. 남은 경기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함부르크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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