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성기/지하철노조 역내 선전물 꼴불견

  • 입력 1999년 4월 12일 19시 51분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이다. 요즘 지하철 역 구내에서 노동가요와 운동가요가 울려퍼지고 벽에는 대자보 형식의 지하철 노조의 선전게시물 등이 붙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전동차 유리창에는 스티커까지 붙어있다.

지하철의 모든 전동차와 역사 등은 지하철 노조원의 사업장이기에 앞서 모든 시민의 공공시설물이다. 꼭 필요하다면 노조의 선전물은 노조원들이 볼 수 있는 차량기지나 사무실에만 부착하고 노조방송도 노조원들이 들을 수 있는 곳에서만 방송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김성기 (회상원·서울 중구 충무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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