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와글와글]청소년축구 『최소한 16강』89%

  • 입력 1999년 3월 15일 18시 58분


“최소한 16강.”

많은 축구팬은 99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 축구대회(4월4∼25일)에 출전하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최소한 16강에는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83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4강 신화’를 기대하는 팬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체육부의 인터넷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www.donga.com)’가 지난 한주 동안 실시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의 예상 성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총 응답자의 88.9%(2백89명)가 최소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4강전과 16강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각각 24.6%로 같았으며 8강진출은 39.7%로 가장 많았다.

반면 조 예선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불과 11.1%인 36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대치가 상승한 것은 한국이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우루과이를 제외하고 포르투갈 말리 등 비교적 약체들과 같은 D조에 배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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