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광주 NGO박람회 내달26일 팡파르

  • 입력 1999년 3월 15일 18시 58분


광주지역 시민 사회단체의 활동상을 한 눈에 살펴보고 뜻있는 시민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기회도 제공하는 ‘광주시민단체 박람회’가 열린다.

광주지역 18개 시민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 정찬용·鄭燦榕)는 4월26일부터 5월2일까지 ‘NGO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박람회 기간 중 광주 동구 금남지하상가,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등지에 시민단체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각 단체의 활동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는 재정자립도가 20∼30% 수준에 불과해 지방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1시민 1단체 가입운동’과 함께 활동기금 모금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정찬용 공동대표는 “소수의 명망있는 사회운동가 중심으로 이뤄져온 시민단체의 활동에 일반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