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영주간 열차운행횟수 감소에 반발

  • 입력 1999년 1월 22일 14시 34분


철도청이 지난해 12월부터 강릉∼영주 간 비둘기호 열차운행을 폐쇄하고 통일호로 교체한 후 운행횟수를 줄이자 강원 삼척시 미로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미로면 번영회(회장 최연희)는 “철도청이 경영수익만을 내세워 비둘기호를 폐쇄한후 통일호 열차로 교체했으며 운행횟수도 4회에서 2회로 감축했다”며 “이로인해 강릉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하숙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고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열차시간이 맞지않아 동해 태백 등 인근지역에의 채소류 등 농산물 판매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

이와관련, 미로면 개발위원회 등 사회단체에서도 열차를 하루 6회로 증회해달라는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삼척〓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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