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강동해변서 `신년 해맞이 축제`열려

  • 입력 1998년 12월 31일 12시 59분


울산민주시민회와 울산 경실련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울산지역 7개 사회단체는 31일 정오부터 1월1일 해돋는 시각까지 울산 북구 강동동 강동해변에서 ‘신년 해맞이 축제’를 펼친다.

울산지역 사회단체가 강동해변에서 해맞이 축제를 여는 것은 올해가 처음. 동해안 어느지역 보다 아름다운 이곳의 일출을 알려 관광객을 불러 모으기 위한 것이다. 이들 단체들은 ‘강동 일출’을 강원도의 ‘정동진 일출’에 버금가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매년 여기서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31일 정오 시작될 식전행사로는 △벽보판에 새해 소망 적기 △울산 관광상품 전시판매 △먹거리 마당 등이 있다. 오후 8시부터는 △울산시민 노래 장기자랑 △길놀이 등도 펼친다.

이어 오후 10시30분 시작될 1부 본행사에는 △울산대 노래패, 노동자 문화패 및 재즈밴드의 공연 △다함께 노래부르기 등이 준비돼 있다. 밤 11시50분∼1일 오전2시 2부행사에서는 불꽃놀이와 대형스크린을 통한 서울 보신각 타종식 TV중계, 조승수(趙承洙)북구청장의 신년선포, 심완구(沈完求) 시장의 신년인사 등이 이어진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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