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감사]실적없는 업체와 계약 전산화 차질

  • 입력 1998년 12월 21일 19시 24분


전북도가 민원업무 전산화작업을 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실적이 없는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주는 바람에 프로그램의 오류가 발생해 일부 기능이 작동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21일 전북도가 지난해 8억원을 투입해 관내 18개 시군구에서 발급하는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발급업무를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문제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전북도가 연 1회로 규정된 보조금 지급을 일부 보육시설에 집중 교부했고 이 과정에서 모시설원장 홍모씨는 증축시설 70여평 중 30여평을 주택으로 무단 용도변경한 사실도 적발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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