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女사격 첫금「명중」…태권도 무더기 금비

입력 1998-12-08 07:54수정 2009-09-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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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아시아경기 벽두부터 한국선수단에 ‘금비’가 쏟아졌다.

사격 여자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김정미(인천남구청)가 첫 금메달의 낭보를 전한데 이어 태권도도 한꺼번에 4개의 금메달을 토해냈다.

또 야구는 콜드게임승으로 첫 관문인 대만을 산뜻하게 통과했고 축구 한일전에서도 2대0으로 승리했다. 남녀배구도 카타르와 대만을 간단히 물리쳤다.

7일 방콕 후아막 사격장에서 벌어진 여자공기소총 본선에서 김정미는 3백96점을 쏜 뒤 결선에서 1백2.6점을 추가해 합계 4백98.6점으로 태국의 푸리롬차이쿤(4백96.6점)을 2점차로 누르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정미의 결선합계기록은 95년10월 중국의 첸무화가 자카르타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4백98.3점)을 0.3점 경신한 것.

한국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는 1천1백71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북한은 남자자유권총 단체전에서 1천6백80점으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타마삿대학 제7체육관에서 벌어진 태권도 경기에서도 한국은 남녀 핀급의 박희강(한국체대)과 장정은(경희대), 남녀 미들급의 강동국(한국가스공사) 이희영(용인대) 등 출전선수 4명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앙통타니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예선A조 카타르와의 첫 경기에서 한국은 세터 김경훈을 축으로 김세진 신진식의 강타가 터지며 3대0으로 완승했다. 또 여자배구도 예선B조 1차전에서 대만을 3대0으로 간단히 잠재웠다.

그러나 첫 남북대결이 벌어진 소프트볼에선 북한에 0대3으로 완패했다.

타마삿대학 제3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녀유도 3체급 경기에서도 일본의 벽을 넘지못하고 남자60㎏급의 현승훈(용인대)이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일본은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방콕〓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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