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남녀마라톤 「남북대결」예상

○…방콕아시아경기에서 남녀마라톤이 남북대결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

20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북한 남자 마라톤의 김중원은 기록은 떨어지지만 현지의 고온에 특유의 끈기를 발휘하면 복병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 여자마라톤의 김창옥도 개인 기록이 2시간36분06초로 한국의 김혜영 곽혜영(이상 도시개발공사)과 비슷하다.

○…대한레슬링협회(회장 천신일)가 방콕아시아경기의 레슬링 예상 메달수와 입상선수를 맞히는 경품행사를 실시.

레슬링협회는 최근 대회 출전선수 16명의 명단이 실린 전단 1천2백여장을 제작해 일선 중고등학교와 직장에 배포했는데 보름만에 5백여장이 접수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경품으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제주 속초 항공권과 기념시계 운동화 운동복 등이 푸짐하게 마련됐다.

○…태국 경찰은 대회 기간중 시위를 금지한다고 발표.

경찰당국은 대회 기간중 경찰 1만6천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치안과 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주경기장과 프레스센터 주변을 시위 방지 중점 지역으로 설정했으며 선수촌에는 미국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무장 경찰을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