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전한국대학대회］정희성， 시즌 첫 왕관

정희성(아주대)이 올시즌 부진을 털고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남자대학테니스 랭킹 1위였으나 올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정희성은 12일 장충코트에서 열린 제9회 전한국대학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남자대학랭킹 1위 권오희(긴키대)를 2대1(7―5,3―6,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왼손잡이 최진영(명지대)이 라이벌 박현정(명지대)을 2대0(6―0,6―3)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