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아픈 팔-다리 손보자』…몸관리 한창

입력 1998-11-09 19:28수정 2009-09-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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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자동차 정비업소의 구호처럼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겨울은 ‘재정비의 계절’. 특히 어깨와 팔꿈치 부상이 많은 투수들은 ‘칼’을 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가장 빨리 재정비를 끝낸 선수는 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 6월23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공을 맞고 수술한 뒤 3개월간 결장했다.

지난달 13일 부상 부위에 끼워넣었던 보강재 제거 수술을 받고 6일까지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보강에 주력했다. 10일부터는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가을캠프에 참가, 송구 연습을 포함한 수비훈련에 들어간다.

각각 무릎과 팔꿈치가 좋지 않은 선동렬(35·주니치)과 조성민(25·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재점검을 마친 상태.

국내에선 수술이 한창 진행중이다. 삼성 양준혁과 박충식, 롯데 박지철, 쌍방울 최태원 등이 그렇다.

‘헐크’ 양준혁은 지난달말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뼈조각 하나가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곧 제거 수술을 받을 계획.

박충식은 올시즌 중반 이후 줄곧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왔다. 그는 14일경 미국으로 건너가 정민태(현대)를 치료했던 LA다저스 주치의 프랭크 조브 박사로부터 검사를 받을 예정. 심하면 수술할 계획이다.

박지철은 4일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오른쪽 어깨의 물혹을 떼내는 수술을 끝냈다. 10일경 부산으로 내려가 몸을 추스른다.

최태원도 5일 전북대 병원에서 비염 등의 코수술을 받았다. 11일엔 편도선 수술까지 해치울 작정.

한편 삼성 에이스 김상엽도 15일 허리디스크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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