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WTO총장후보 하산 前모로코통상장관

입력 1998-11-05 19:34수정 2009-09-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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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자리를 노리는 하산 아부윱 전모로코 통상장관(46)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무총장에 선출되면 개발도상국을 위해 힘쓰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올 연말 있을 WTO사무총장 선출을 앞두고 아시아지역 순방차 3일 내한한 아부윱후보는 “모로코는 어떤 나라와도 갈등관계가 없다”며 “사무총장이 되면 중립적인 위치에서 WTO회원국간 이해관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부윱후보는 사우디아라비아주재 대사 및 통상장관 농림장관을 역임한 모로코의 대표적 경제통이자 외교통. 프랑스에서 대학을 나와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에도 능통하다.

WTO는 레나토 루지에로 초대 사무총장의 임기가 내년 4월 끝남에 따라 올 12월경 회원국간 합의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의 임기는 4년.

아부윱후보 외에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마이크 무어 전뉴질랜드총리, 동남아시아가 밀고 있는 수파차이 파니치팍디 태국부총리, 로이 맥로렌 전캐나다통상장관 등이 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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