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캠퍼스 산책

  • 입력 1998년 10월 27일 11시 37분


○…대학종합평가를 앞두고 충북 청주의 서원대가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법인 전입금 항목이 최하등급인 ‘E’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평가는 재단비리와 관련한 이 학교의 분규과정에서 계획대로 법인 전입금이 투입되고 있다는 재단측과 그렇지 못하다는 평교수협의회 및 학생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일부 교수의 재임용 탈락 문제를 놓고 학내 분규에 휩싸여 있는 충북 청주대는 26일 교직원들을 동원해 평교수협의회의 캠퍼스내 천막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했다. 이는 청주대가 대학종합평가를 앞두고 교육부 등 평가기관에 나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청주대 교수협의회측은 농성장을 교수협의회 사무실로 옮긴 뒤 성명을 내고 “대학종합평가를 빌미로 학내 민주세력을 탄압하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남대(총장 金世烈)는 개교 42주년을 맞아 29일 오후4시와 7시 의류학과의 일곱번째 졸업작품 전시회를 교내 성지관에서 여는 것을 비롯해 각종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30일에는 자연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도시자연생태계의 보존과 관리를 주제로 국제 학술심포지움을 열고 같은 날 오후2시에는 ‘21세기 한·일관계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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