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화제]『클린턴,인터넷 최다 등장인물』기네스북 소개

  • 입력 1998년 10월 2일 18시 11분


지금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사람은 누구일까?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다.

1일 출간된 기네스북 제45차 개정판에 따르면 클린턴대통령은 세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려 1백84만2천7백90쪽에 걸쳐 언급돼 남녀 통틀어 이 분야 ‘최고 기록 보유자’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최강국의 지도자이다 보니 언급될 기회가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섹스스캔들 등 치욕스런 측면 때문에도 더욱 자주 언급됐다.

여성중에서는 미국에서 인기절정이었던 TV드라마 ‘베이 워치(해안 경비)’의 주인공이었던 금발의 육체파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 그는 1백54만2천2백82쪽에서 이름이 나온다.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은 거래액을 올린 회사는 미국의 컴퓨터통신판매회사인 델. 하루 평균 매출액이 1백80만파운드(약 41억여원)나 됐다.

‘기록의 대명사’인 기네스북 최신판에는 이밖에도 눈길을 끄는 새 기록, 진기록, 새로 발굴된 얘기들이 수두룩하다.

조문객이 가장 많았던 애완동물 장례식으로는 20년대 미국 뉴저지주에서 있은 카나리아 ‘지미’의 장례식으로 1만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고양이 결혼식에 4만8백달러(약 5천3백만원)를 들인 태국 남성, 지난해 미국 19개주 5천4백㎞를 돌며 잔디를 깎은 기록을 수립한 12세 소년의 이야기도 새 기록으로 등재됐다.

특이하게도 기네스북 자체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북은 55년 처음 발간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8천만부이상 팔려 저작권을 갖고 있는 서적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됐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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