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순례/삼성카드]작년 총취급액 11조5천억

  • 입력 1998년 9월 29일 19시 08분


88년 창업한 삼성카드는 지난해말 현재 총회원수 7백33만, 작년중 총취급고 1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규모면에서 BC카드에 이어 두번째. 지난해 매출액은 6천5백42억원으로 창립후 2백배 가까운 성장을 한 셈.

5월말 내놓은 신스카이패스카드 하나로교통카드 빅보너스카드 등 3개 신상품은 국제통화기금(IMF)자금신청 이후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이용이 크게 주는 등 내수가 급격히 위축된 와중에도 4개월만에 30만명의 신규회원을 유치, 주목을 끌었다.

이 회사는 선진 채권관리시스템인 ‘트라이어드 시스템’을 개발, 연체장기화 가능성이 높은 회원을 조기에 포착, 부실채권이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그 결과 6월말 기준 카드업계 전체로는 연체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가 증가했으나 삼성카드는 오히려 3.5%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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