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공유하기

[미니화제]맥도널드창업주 미망인,구세군에 1천억원 기부

입력 1998-09-24 19:24업데이트 2009-09-25 00:47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계적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널드사의 공동 창업주의 미망인 조운 크록 여사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 구세군에 8천만달러(약 1천1백20억원)를 기부했다. 1백18년 전 구세군이 생긴 이래 개인이 기부한 금액으로는 최고액.

이 기금은 크록여사와 남편 고 레이 크록의 이름을 딴 공공센터 설립에 쓰일 예정이다.

크록여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편이 생전에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구세군을 위해 모금을 했다”고 술회하면서 “남편을 대신해 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레이 크록은 61년 모리스와 딕 맥도널드 형제가 운영하던 맥도널드사를 사들여 당시 8개의 식당에 불과하던 작은 회사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로 키웠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크록여사의 총재산은 21억달러(약 3조원)로 지난해 미국에서 68번째의 부자로 꼽혔다.

〈샌디에이고 AP연합〉

현대차 비자금 수사 : 어디에 어떻게 사용됐나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