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산－경남銀 이달내 합병 선언할듯

최근 합병을 추진중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막바지 협상에 돌입, 이르면 다음주중 합병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고위관계자는 24일 “정부의 1단계 금융구조조정이 완료되는 이달안에 합병을 선언하자는데 두 은행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달내에 합병을 공식화하는 것이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받는데도 유리할 것”이라며 대주주와 직원들의 동의를 얻는대로 합병을 선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인 부산 경남은행간 합병이 이뤄질 경우 자산규모 20조원의 중견은행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