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특집/PCS]정태기 신세기통신사장 인터뷰

입력 1998-09-23 19:38수정 2009-09-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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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휴대통신(PCS) 상용서비스가 시작된지 1년. 휴대전화 5개사가 경쟁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결과 IMF불황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100% 이상 늘었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휴대전화 가입자가 1천3백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 5개사 사령탑이 보는 시장전망과 고객서비스 계획을 들어보았다》

“가입자 확대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세기통신 정태기(鄭泰基)사장은 “이제 국내 휴대전화 서비스시장은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한다.

“10월초면 017서비스 가입자수가 2백만명을 넘어서게 됩니다. 감가상각비 투자비까지 따지면 아직 순익을 거두지 못했지만 현금이 들어오는 것만 따진다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습니다.”

다른 업체와 가입자 유치경쟁에서 지지 않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017서비스를 그동안 애용해준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때가 왔다는 것이 그의 판단.

“기존고객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가입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발해 ‘셀룰러는 개인휴대통신(PCS)과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줄 생각입니다.”

가족끼리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패밀리서비스도 교환기가 한가한 시간엔 서비스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그동안 한달 평균 3,4시간 이상 꾸준히 이용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무료로 신형 단말기도 제공할 계획. 고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있는 고객서비스센터도 대방동 새 건물로 옮겼다.

정사장은 “경쟁을 하더라도 품질에 맞는 제값은 받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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