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대표음식 69가지 선정

  • 입력 1998년 9월 16일 10시 36분


인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주 비빔밥, 동래 파전 등 각 지방에는 대부분 간판음식이 있으나 인천에는 그런 것이 없다.

인천시는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을 대표할 만한 향토전통음식과 특색식품 등을 공모해 1차로 69가지를 찾았다.

이중 향토전통 음식은 모두 48가지로 주식(主食)류는 인천해장국 죽염대롱밥 게장백반 시래기밥 호박삼계탕 등 17가지, 반찬류는 민어구이 생선빈대떡 꽃게찜 밴댕이회 아구찜 인삼파전 병어튀김 등 21가지다. 떡과 과자종류로는 순무꽃빵 강화찹쌀떡 근대떡 고구마송편 등이 있다.

특색식품은 21가지. 이중 김치류는 순무동치미 밴댕이김치 인삼고들빼기 등이며 젓갈류는 소래새우젓 까나리액젓 등이 소개됐다.

교수 요리사로 구성된 인천시 향토전통음식개발추진위원회는 22일 이들 공모작을 심사해 ‘향토전통음식 10선’ ‘특색음식 5선’을 결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선정된 음식은 다음달 20일 종합문예회관에 전시된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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