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US오픈]데이븐포트, 여단식 제패

입력 1998-09-13 20:18수정 2009-09-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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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꺾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단식에서는 패트릭 라프터와 마크 필립포시스가 결승에 올라 28년만에 호주 선수끼리 패권 다툼을 벌이게 됐다.

2번시드 데이븐포트는 13일 뉴욕 국립테니스센터 아서애시스타디움에서 열린 98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4백만달러) 여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힝기스를 2대0(6―3,7―5)으로 제압,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70만달러.

데이븐포트는 이로써 82년 크리스 에버트 이후 16년만에 US오픈에서 우승한 미국태생의 여자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승부는 파워에서 결판이 났다.

데이븐포트는 초반 위력적인 포어핸드스트로크와 날카로운 패싱샷을 무기로 두차례 상대 서비스게임을 잡아내며 첫 세트를 6대3으로 따냈다.

힝기스가 반격에 나선 2세트는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진 시소게임.

3대2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따내 4대2로 앞서간 데이븐포트는 힝기스의 잇단 포어핸드 스트로크와 드롭샷에 막혀 4대5로 리드를 뺏겼으나 이후 스트로크의 위력이 살아나 7대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챔피언인 3번시드 라프터가 이번 대회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노리는 피트 샘프러스(미국)를 3대2(6―7,6―4,2―6,6―4,6―3)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또 ‘대포알 서버’ 필립포시스는 21개의 서비스에이스를 터뜨리며 올 프랑스오픈 챔피언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3대1(6―1,6―4,5―7,6―4)로 꺾었다.

〈뉴욕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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