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향토문화행사 취소-규모 축소 잇따라

입력 1998-09-04 13:39수정 2009-09-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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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시군들이 수해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연례행사인 지역 향토문화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거나 규모를 줄여 진행하고 있다.

화천군은 향토문화의 계승발전 및 군민 화합을 위해 매년 10월 향토문화행사인 용화축전(15회)을 개최해 왔으나 올해에는 수해와 경제난으로 가라앉은 사회분위기를 감안,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정선군도 최근 행사추진위원들이 모임을 갖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점을 감안, 올해로 23회째(매년 9월말경 개최)를 맞는 정선아리랑제를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인제군도 25∼27일 열리는 제16회 합강문화제에 체육 및 민속행사를 제외하고 올해에는 미술전시 서예전시 등 문예진흥행사만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춘천시가 24∼26일 열 예정인 제21회 소양제의 소양강처녀 선발행사와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등 대부분의 시군이 향토문화행사 규모를 크게 줄이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 일선시군이 행사진행 등을 문의해 올 경우 행사축소를 당부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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