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母情버린 非情』친권소송 패소

  • 입력 1998년 8월 24일 19시 22분


▼…89년 선원(37)과 결혼한 A씨(30·여)는 남편이 해외로 장기출항하자 갓난아이를 시부모에게 맡기고 가출했다가 지난해 7월 남편이 사고로 숨진 뒤 아이를 길러온 삼촌(43)을 상대로 친권행사자 변경신청을 법원에 냈는데…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재판장 이교림·李敎林부장판사)는 24일 “A씨가 오랫동안 아이에게 관심을 갖지 않다가 남편에 대한 사망보상금 때문에 뒤늦게 친권을 고집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삼촌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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