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방「가미육미환」,골다공증-악성빈혈에 효과

입력 1998-08-04 19:35수정 2009-09-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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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간염 항암치료 등으로 생긴 빈혈의 한방 치료에 기존의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을 다소 변형시킨 가미육미환(加味六味丸)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의학연구원 박갑주연구원과 잠실한의원 김남주원장(02―423―8989)은 한방에서 보혈(補血)과 뼈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육미지황원을 변형시킨 가미육미환을 골수암을 일으킨 쥐에 투여한 후 골수조직을 검사한 결과 뚜렷하게 회복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김원장은 이 연구결과를 7월2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9차 국제동양의학회에서 발표했다.

가미육미환을 3일 동안 먹인 A그룹의 쥐와 12일 동안 먹인 B그룹의 쥐를 비교한 결과 B그룹에서 알부민과 단백질이 훨씬 더 정상에 가깝게 증가했으며 조혈(造血)영역도 회복됐다. 이들이 처방한 가미육미환은 숙지황 산약 산수유 택사 목단피 백복령 녹용을 합쳐 만든 것.

김원장은 “이 처방을 지난 8년 동안 악성빈혈 환자나 골다공증 환자에게 써 본 결과 효과가 좋아 이번에 동물실험을 거쳐 학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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