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숍라이트클래식4R]박세리, 공동36위 부진

  • 입력 1998년 6월 29일 08시 50분


박세리(21·아스트라)가 美여자프로골프(LPGA) 98숍라이트클래식에서 중위권으로 처져 LPGA챔피언십 우승이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세리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뉴저지州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엇시뷰리조트골프장(파71)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백11타를 마크, 제인 게디스 등과 함께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이날 6언더파 65타를 친 애니카 소렌스탐은 합계 17언더파 1백96타로 우승해 1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줄리 잉스터가 13언더파 2백타로 2위를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3라운드 54홀동안 단 1개의 보기만을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로 선두 추격을 계속한 잉스터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세리는 이날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불안한 출발을 하는 등 아이언샷과 퍼팅 난조를 극복하지 못해 98US여자오픈을 1주일 남기고 여전히 불안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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