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구촌/인민일보]中회귀 1년 홍콩특구 순항

  • 입력 1998년 6월 28일 20시 35분


▼인민일보▼

홍콩회귀후 특구정부의 19만 공무원들은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유지시키기 위해 효과적으로 직무를 수행했다. 특구정부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권력을 각 부문에 위임했고 사무절차를 간소화시켰다.

홍콩특구 성립후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입법기관인 임시입법회는 투명한 방식으로 일련의 법률을 제정했으며 초대 입법회의 구성방법도 제정했다. 또한 정부정책과 운영을 감시하는 입법기관의 역할을 충분히 이행했다.

5월24일 홍콩특구 초대 입법회의 선거에서는 2백80만의 유권자중 53.3%가 투표에 참여,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조국으로 회귀한 후 홍콩은 아시아금융위기의 강력한 충격을 받았다.

여러차례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특구정부는 정확한 결단과 든든한 경제기초, 대량의 외환보유, 안정된 금융정책 그리고 조국의 강력한 지지하에 홍콩달러의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홍콩경제의 생명력을 지켰다.

특구정부는 세금감면 공공지출증가 등 여러가지 정책과 조치를 취해 경기를 진작했다. 특구정부는 또 실업문제를 매우 중시 대책을 세웠으며 향후 20여개월 동안 대형 기초시설 건설, 신공항 가동 및 공무원 모집 등을 통해 1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회귀 1년간의 실천은 홍콩동포들이 홍콩을 잘 다스릴 능력이 있고 둥젠화(董建華)를 중심으로 하는 특구정부가 복잡한 국면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경험을 갖고 있어 홍콩의 사회안정과 경제발전을 보증할 수 있음을 충분히 증명했다.

〈정리·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