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순 선대위장]『현정권 독선-무능심판』

  • 입력 1998년 5월 19일 19시 47분


한나라당 조순(趙淳)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인사편중 실업대책의 혼선 등 김대중(金大中)정권의 독선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선거 전망은….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과 강원도다. 이 지역에 주력, 최선을 다해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이 패배하면 분열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어디까지나 지역살림꾼을 뽑는 선거다. 여권이 중앙정치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지방선거 후 정계개편을 추진하려 하지만 우리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것은 억측이다. 여권의 분열 조짐이 더 많다.”

―후보들이 총리 인준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데….

“선거기간이기 때문에 후보가 자기 의견을 얘기할 수는 있다.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론을 결정해야 하나 당장 당론이 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김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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