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양순/촌지고발센터 비교육적…언론 신중보도를

입력 1998-05-04 07:50수정 2009-09-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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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란 원래 작은 정성이란 뜻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 정성이 언제부터인가 교육계의 고질적 비리가 되면서 사회문제로 번졌으며 드디어 교육부장관이 스승의 날이 끼여있는 5월을 촌지없는 달로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비리풍토를 쇄신하는 교육계의 자정 노력은 환영한다. 그러나 촌지근절을 위한 고발센터 운운하는 것은 비교육적 처사가 아닌가 한다. 하루아침에 촌지근절을 외치는 언론 보도의 홍수로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입버릇처럼 촌지 신고하자고 하는 등 선생님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 촌지근절에 대한 언론의 신중한 보도자세가 요구된다.

이양순(서울 강서구 화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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