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현대重 발명왕 이창열과장

  • 입력 1998년 3월 3일 08시 43분


지난해 13건의 발명특허를 출원해 회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발명왕’에 뽑힌 현대중공업 중장비사업부 이창열(李昌烈·35)과장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일상업무 자체가 발명의 터전”이라고 말했다.이과장의 일상업무는 굴착기 생산공정 자동화분야로 13개 발명기술은 대부분 굴착기 용접로봇을 지원하는 주변 물류시스템을 자동화한 것.

그의 기술은 굴착기의 모델에 관계없이 무제한 적용이 가능해 현대중공업이 생산하는 15개 모델의 품질을 규격화하고 중량 부품의 사용이 많은 굴착기 생산의 자동화를 손쉽게하고 있다.

이과장은 연구원이 아닌 생산지원업무 담당인데도 발명에 손을 댄 까닭에 대해 “제품의 양보다는 질로 승부해야 하며 다품종 소량생산에 알맞은 자동화 공정의 개발이 생산성 제고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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