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현순 濠마스터스 공동2위

  • 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박현순이 98미국 LPGA투어 호주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LA다저스)의 사촌누나인 박현순은 1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코스(파 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추가, 합계 11언더파 2백77타(70―68―71―68)로 세계랭킹 1위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2위를 차지했다.

96년 두차례 국내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국제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던 박현순은 이번대회 2라운드에서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른 뒤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처졌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분전,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은 세계랭킹 2위로 홈그린의 이점을 살려 합계 16언더파 2백72타를 기록한 캐리 웹(호주)에게 돌아갔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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