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물어보세요]부도 아파트 계약할지 고민

  • 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최근 고양 탄현 2지구에서 공급된 중소주택건설업체의 미분양 아파트 예비당첨자다. 요즘같은 때는 건설업체들의 연쇄부도가 우려되는데 계약해야 할지 고민이다(경기 고양시 한모씨).

―지난해말 부도를 낸 건설업체가 시공중인 아파트의 당첨자다. 다음달 13일이 1차 중도금 납부일이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서울 돈암동 강모씨).

우선 시공연대보증을 어느 회사가 맡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보증회사가 건실하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택사업공제조합이 분양보증을 서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라도 집을 날리는 것은 아니고 입주가 늦어질 뿐이므로 애써 당첨된 집을 놓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탄현 2지구는 입지여건이 좋아 투자가치도 높은 편이므로 빨리 계약해두는 게 낫다. 시공업체가 부도난 뒤 처리문제가 걱정된다면 입주예정자들 모임을 조직해 주택사업공제조합 등과 대책을 협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참고로 최근 업체들이 자금난 해소를 목적으로 중도금을 미리 내면 중도금 일부를 깎아주는 선납할인제를 실시중인데 공제조합이 이에 대해선 보증을 서주지 않으므로 이용하기 전에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자료제공:마이다스동아일보:http://www2.dongailbo.co.kr/r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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