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검은돌 흰돌]

  • 입력 1998년 2월 19일 08시 32분


■교육방송(EBS)바둑해설가이자 바둑텔레비전(BTV)인기진행자인 미모의 프로기사 이정원(李晶媛·23)초단이 22일 결혼에 ‘입문’한다. 결혼식은 22일 오후1시 서울 마포구 서교호텔 맞은 편 경남예식홀. ■아마추어 강자인 임동균7단이 최근 서울 송파구 오금동 대림아파트 입구 보람은행4층에 아담한 ‘올림픽 바둑살롱’을 차렸다. 36평 넓이에 60석 규모. 임7단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양상국(梁相國)8단과 한철균(韓鐵均)5단이 종종 우정출연해 팬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며 애기가들의 성원을 당부. 02―406―5500 ■“창호는 원체 둔한 아이였다.” 감히 세계 최강의 이창호(李昌鎬)9단에게 이런 심한 말을…. 조훈현(曺薰鉉)9단의 내제자시절 손수 목욕을 시켰던 조9단의 부인 정미화씨나 되니 가능한 말이다. 월간 바둑가이드 3월호에 실린 회고물에서 정씨는 “운동화끈이 풀린 채로 돌아다니거나 내릴 버스정류장을 지나치기 일쑤였으며 밤에는 방에 불을 켜놓고도 겁이 많아 문을 열어두고 잤다”고 당시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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